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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대통령, 자신감 갖고 일본문화 수용하라는 뜻 밝혀[조상휘]

김대중대통령, 자신감 갖고 일본문화 수용하라는 뜻 밝혀[조상휘]
입력 1998-04-17 | 수정 199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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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문화에 자신감]

    ● 앵커: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는 일본문화 개방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이 일본문화를 자신감을 갖고 받아들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화관광부의 업무보고 내용, 조상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신낙균 문화관광부 장관은, 예술분야에서 각종규제와 장애 요인을 없애겠다고 보고했습니다.

    ● 신낙균 장관(문화관광부): 창작활동에 따른 규제성 요인을 제거하고, 전 예술전문가 그룹의 정책참여를 제도화하겠습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이, 예술계의 애로점에 대해 묻자 예술진흥국장은 규제 철폐와 창작의욕 고취가 시급한 과제라고 답변했습니다.

    ● 하진규(예술문화국장): 9,994개의 공연단체가 등록돼 있습니다.

    이건 사실상 공연하는데 별 의미가 없기 때문에 아주 설립을 자유롭게 하도록 공연법을 개정하겠습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은, 영상산업 육성과 수출 방안에 관해서도 물었습니다.

    ● 오지철(문화산업국장): 강남 요지에다가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원하는 업체를 한 군데에 영상 소위, 벤처빌딩에 입주를 시켜가지고 그쪽에서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한편,

    ●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수천 년간 외래문화를 주체적으로 수용해온 우리 민족이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일본문화를 막음으로 해서 좋은 문화는 못 들어오고 나쁜 문화만 스며 들어와서 폭력, 섹스 무슨 이런 범죄의 문화들이 오고 있는 것은 상당히 우려할 만한 일이다.

    ● 기자: 이와 관련해 문화관광부는, 일본 대중문화정책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각계의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상휘입니다.

    (조상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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