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금융그룹]
● 앵커: 세계 최대의 금융 회사가 탄생했습니다.
시티은행의 지주회사인 시티코프와 트래블러스 그룹이 시티그룹으로 합병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가 됨에 따라 세계 금융권의 지각 변동이 예상됩니다.
송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시티코프는 시티뱅크의 모회사로 전 세계적으로 은행 카드를 6천여만 장이나 발급한 세계 최대의 금융 회사입니다.
또 트래블러스 그룹은 살로번 스미스 바니 등 증권과 보험사를 거느린 대형 금융사입니다.
이런 두 회사의 합병은 거래 규모가 무려 1400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 기업 사상 최대의 결합입니다.
새로 탄생되는 시티그룹은 총 자산이 약 7천억 달러나 돼 도쿄 미쓰비시 은행을 제치고 은행과 보험, 증권업계를 석권하는 세계 최대의 종합 금융기관이 됩니다.
또 수입이 약 5백억 달러, 경상수입만도 75억 달러에 이르고 백여 개국에 1억여 명의 고객을 보유하게 됩니다.
● 웨일 트래블러스 회장: 이 합병은 미래의 금융회사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 기자: 이번 합병을 계기로 올해 또 다시 세계 거대자본 간의 합병 바람이 불어 세계 금융권에 큰 변동이 올 것으로 금융계는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형근입니다.
(송형근 기자)
뉴스데스크
시티코프.트래블러스그룹 합병,세계 최대 금융그룹 탄생[송형근]
시티코프.트래블러스그룹 합병,세계 최대 금융그룹 탄생[송형근]
입력 1998-04-07 |
수정 1998-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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