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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해 전 안기부장 구속영장 발부,병원 중계차 연결 현 상황 보도[박성제]

권영해 전 안기부장 구속영장 발부,병원 중계차 연결 현 상황 보도[박성제]
입력 1998-04-02 | 수정 199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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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째 끌고가라]

    ● 앵커: 권영해 전 안기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조금 전 발부됐습니다.

    권영해씨가 그동안 입원해 온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 중계차를 연결해 현재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제 기자!

    ● 기자: 네, 강남성모병원입니다.

    ● 앵커: 현재 권영해씨에 대한 영장이 집행됐습니까?

    ● 기자: 아닙니다.

    권영해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아직 집행되지 않았습니다.

    영장이 발부된 시각은 8시20분쯤이지만 영장을 가진 검찰 관계자들이 병원에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검찰관계자들이 도착하면서 9시 반쯤을 전후해서 영장을 집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권 씨의 병실 안에서는 남부지청 황병돈 검사와 권 씨의 변호인인 오제도 변호사 등이 영장집행 절차에 대해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병원관계자들은, 병실안의 분위기가 상당히 냉랭한 편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권 씨는 검찰 측의 구속영장 강제집행 방침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내내 구인장 집행을 둘러싸고 검찰 측과 실랑이를 벌였던 권 씨는 병원 측이 제공한 점심과 저녁식사도 식사를 할 기분이 아니라면서 전혀 입에 대지 않았다고 의료진들이 전했습니다.

    현재 권 씨의 병실 주변과 복도, 병원 입구에는 경찰병력 50여명이 배치돼 임박한 권 씨의 구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강남성모병원에서 MBC뉴스 박성제입니다.

    (박성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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