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타이타닉,제 70회 아카데미상 11개 부문 휩쓸었다[김종국]

타이타닉,제 70회 아카데미상 11개 부문 휩쓸었다[김종국]
입력 1998-03-24 | 수정 1998-03-24
재생목록
    [타이타닉,제 70회 아카데미상 11개 부문 휩쓸었다]

    ● 앵커: 영화 타이타닉이 제70회 아카데미상의 11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그렇지만 연기상 부문에서는 모두 탈락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김종국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 특파원: 영화 타이타닉은 작품상과 감독상, 촬영, 편집, 특수효과, 음악 등 11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습니다.

    11개 부문 수상은 아카데미상 70년 역사에서 59년 벤허 이후 두 번째입니다.

    제임스 카메론감독은 감격에 겨워했습니다.

    ● 제임스 카메론 (타이타닉 감독): 나는 세상의 왕이다.

    ● 특파원: 1912년 대서양에서 빙상과 충돌해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참사를 그린 이 영화는, 스펙터클과 사랑 이야기가 어우러진 대작입니다.

    2억달러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한 타이타닉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1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여서 사상 최대의 흥행작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기자 부문에서는 모두 탈락해서 배우가 빠진 대작이라는 흠을 남겼습니다.

    올해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서 괴팍한 성격의 소설가로 등장한 잭 니콜슨이 수상했습니다.

    잭니콜슨은, 그의 세 번째 아카데미상 수상입니다.

    여우주연상은 니콜슨의 상대역으로 나온 헬렌헌타가 차지했습니다.

    남우조연상은 굿 윌 헌팅에서 수학천재를 도와주는 심리 치료사로 출연한 로빈 윌리엄스, 여우조연상은 LA 컨디덴셜에서 열연한 킴 베신저에게 돌아갔습니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장 로스엔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MBC뉴스 김종국입니다.

    (종국입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