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김대통령에 대한 주례보고에서 국책사업 전면 특감]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말저녁 MBC뉴스데스크입니다.
새 정부가 바로 잡을 일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수십조 원의 돈이 들어가는 대형 국책사업일 것입니다.
말썽 많은 경부고속철도라든가 인천 신공항, 가덕도 항만공사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국책사업 전면특감 김은혜 기자 국책사업 전면특감 오늘 감사원은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주례보고에서 이런 대형 국책사업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또, 부실공사는 없는지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 기자: 한승헌 감사원장 서리는 오늘 첫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대형 국책사업을 대대적으로 감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감사원은 기존의 대형공사 전담반을 3개과 40명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전담반으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빠르면 다음 달에 착출 될 이번 특별감사의 주요 대상은, 영종도 신공항, 그리고 부산 가덕도 항만 건설공사입니다.
감사원은 이들 사업에 대해 예산이 낭비되는지 또, 부실공사는 아닌지, 그리고 부처 간 협조가 잘 됐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다른 주요 국책사업 또한 정기적으로 전 과정을 감사할 계획입니다.
오늘주례보고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감사원이 외환위기 극복의 장애가 되는 제도와 관행들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투자가 매우 중요한 만큼 열악한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세부 감사계획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앞으로 감사원은 모든 공무를 나중에 감사하기보다는 사전에 바로 잡는 예방감사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김은혜 기자)
뉴스데스크
감사원,김대통령에 대한 주례보고에서 국책사업 전면 특감[김은혜]
감사원,김대통령에 대한 주례보고에서 국책사업 전면 특감[김은혜]
입력 1998-03-14 |
수정 199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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