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사절 증권거래소 방문 투자설명회 열려]
● 앵커: 요즘 우리 주가의 등락은 외국인 투자자들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증권거래소가 주한 외국대사들을 초청해서 투자설명회를 가졌는데, 외국대사들은 우리 기업이 투명한 경영을 해야 외국인의 투자가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일구 기자입니다.
● 기자: 증권거래소는 투자설명회를 통해 한국 증시의 최종 목표는 내외국인간의 차별을 없애 국제적 자본시장을 구축하는데 있다며 외국인 투자 유치를 적극 홍보했습니다.
오늘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외교 사절들은 우리 증시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면서도 몇 가지 뼈있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외국 대사들은 우리 재벌의 대부분이 투명한 경영을 하지않아 외국인들의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업의 공시제도 등, 주식시장의 투명한 운영이 이뤄지지 않는 점도 불만사항이었습니다.
● 볼프스빈겔(네델란드 대사): 한국증시 보다 투명하고 분명하게 운영돼야 한다.
● 기자: 또, 국제화를 표방하면서도 주식시장의 운영이 구태를 벗지 못하고 있는 점도 꼬집었습니다.
● 블프스빈겔(네델란드 대사): 증시 전광판 외국인이 알 수 있도록 영어로 표기해야 한다.
● 기자: 거래소 측은 오늘 행사를 통해 최근 주춤하고 있는 외국인 주식투자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선진 외국대사들에게는 우리 증시의 제도와 운영이 여전히 미흡한 수준으로 비춰졌습니다.
MBC뉴스 최일구입니다.
(최일구 기자)
뉴스데스크
외교사절 증권거래소 방문 투자설명회 열려[최일구]
외교사절 증권거래소 방문 투자설명회 열려[최일구]
입력 1998-03-13 |
수정 199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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