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더 풀 먼티' 비디오 출시 기념 남자 스트립쇼[고주룡]

[ 영국'더 풀 먼티' 비디오 출시 기념 남자 스트립쇼]

● 앵커: 영국 런던에서는 오스카상 후보에 네 번씩이나 오른 코메디 프로그램 더 풀 먼티의 비디오 출시 기념으로 이색 판촉전이 열렸습니다.

보도에 고주룡 기자입니다.

● 기자: 영국 런던 중심가의 옥스퍼드 거리, 정장을 한 5명의 남자가 유리박스 안의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어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벗어던지며 관객들에게 익살스런 몸짓을 선보입니다.

스트립쇼의주인공들은 코미디 프로그램인 더 풀 먼티 출연배우들, 더 풀 먼티는 영국 북부에서 온 실업자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스트리퍼로 나선다는 내용의 코미디물로 오스카상에 4번이나 후보로 오른 인기 TV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5개월 전에 비디오로 출시돼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려나가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남자 배우들이 팬티까지 벗어던진 채 모자로 아슬아슬하게 가린 것으로 끝난 이번 이색 판촉전은 특히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여성관객: 모자를 치워 주었으면 했지만 그것까지 바랄 수는 없겠지요.

● 기자: 프로그램 판촉행사치곤 지나치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스트리퍼도 부끄러운 직업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 기위해 이 행사를 꾸몄다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고주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