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흑자 36억달러]
● 앵커: 작년 12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환율 급등으로 수입이 크게 줄고 해외 여행객들도 많이 줄어서 무역수지와 여행수지 모두 사상 최대의 흑자를 보인 데 따른 것입니다.
송형근 기자입니다.
● 기자: 작년 12월 경상수지가 월간으로 사상 최대인 36억4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와 화공품 등의 호조로 96년 12월보다 07.2% 늘어난데 비해 수입은 21.8%가 줄어 무역수지는26억9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 팽동준 부장 (한국은행 조사 2부): 수입은 원화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자본재하고소비재가 대폭 감소해서 무역수지가 약 207억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 기자: 지난달 여행수지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 여행객이 크게 줄어 2억 07천만 달러의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무역외 수지가 93년 10월 이후 4년여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이전 수지도 개인 송금이 줄어든데 비해 해외 교포로부터 송금이 크게 늘어나 07억07천만 달러의 흑자를 내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한해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88억5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초 전망치 180억 달러보다 100억 달러 정도 개선된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경제 성장률이 확정되지 않아 유동적이지만 올 경상수지는 IMF가요구한 50억 달러 적자보다 훨씬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송형근입니다.
(송형근 기자)
뉴스데스크
12월 경상수지 사상 최대 흑자 36억달러[송형근]
12월 경상수지 사상 최대 흑자 36억달러[송형근]
입력 1998-01-07 |
수정 199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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