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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의손,미국 컨텀펀드 소로스 회장 방한[황헌]

마이더스의손,미국 컨텀펀드 소로스 회장 방한[황헌]
입력 1998-01-03 | 수정 199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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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손 소로스 방한]

    ● 앵커: 세계 금융계의 큰 손 조지 소로스 컨텀 펀드 회장이 오늘 내한했습니다.

    한국에 큰돈을 투자하러 왔냐고 기자가 물었는데 시원한 대답을 하지 않고 한국 경제가 지금은 위기지만은 충분히 희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헌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국제 금융계에서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우는 올해66살의 조지 소로스 美 컨텀 펀드 회장, 그의 내한 첫 소감은 한국 경제가 당분간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요약됩니다.

    소로스 회장은 그러나 한국 경제의 미래는 희망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 경제 희망 있다고 보는가?
    ● 소로스 회장: 물론 현재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그러나 그 위기는 잘 해결될 것이다.

    ● 기자: 소로스 회장은 아직까지는 자신이 운영중인 컨텀 펀드가 한국 경제에 많이 들어와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컨텀 펀드가 한국 경제와 구체적으로 관계 맺고있나?

    ● 소로스 회장: 아직은 많지않다.

    ● 기자: 조지 소로스 컨텀 펀드 회장은 내일아침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 대사를 만나는데 이어 내일 저녁 일산 자택으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를 방문해 대한 투자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김 당선자의 한 측근은 소로스가 지난달 두차례 한국경제 위기 해소에 관련한 리포트를 당선자에게 보내왔으며, 새해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내한해서 김대중 당선자에게 한국의 대외 신임도 회복의 열쇠가 될 카드를 제시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MBC 뉴스 황헌입니다.

    (황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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