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우승50%]
● 앵커: 우리의 목표는 16강이고 우리 대표팀의 경기가 우선 관심이지만 또 하나의 관심은 역시 누가 20세기 축구의 왕좌에 오를 것인가 하는데 있습니다.
박장호 기자입니다.
● 기자: 브라질의 사상 다섯 번째 우승은 가능할 것인가?
영국 도박사들은 점친 확률은 50% 이상입니다.
선수들 몸값만 천억 원대인 스타군단 브라질은, 최근 평가전에서 라이벌 독일을 물리치고 세계 정상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홈그라운드의 프랑스는 영국 도박사들이 꼽는 제2의 우승 후보입니다.
역대 월드컵에서 주최국이 정상에 오를 확률은 무려 38%, 플라티니 마저 격찬한 천재 미드필더 지단이 5천8백만 프랑스 국민들의 희망입니다.
프랑스가 우승후보 1순이면 우리 팀은 우승후보 0순위다.
도박사들에 의해 우승 확률이 열 번째로 밀리면서 자존심이 상한 네덜란드 감독의 장담입니다.
다크호스인 나이지리아를 대파하는 등, 급상승 중인 네덜란드는 도박사들의 예상을 비웃을만하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96년 유럽 선수권 4강전에서 잉글랜드가 탈락한 뒤 벌어졌던 난동 장면입니다.
난동 사태에 이어 감독을 교체했던 잉글랜드는 엘런 쉬어러를 앞세워 이제 우승 순위 4위로 탈바꿈했습니다.
A메치 60경기에서 41골을 넣은 바투스티파의 아르헨티나는 도박사들이 꼽는 다섯 번째 우승 후보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5월, 무격함대 브라질을 1대0으로 격침시키면서 건제를 과시했습니다.
이 밖에 전차군단 독일과 빗장 수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동유럽 축구의 선봉장 유고 등도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우승 후보들입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우승 확률은 1/400로 32나라 가운데 31번째로 드러났습니다.
MBC뉴스 박장호입니다.
(박장호 기자)
뉴스데스크
월드컵 우승 확률 브라질 50%, 프랑스 38%, 한국 1/400[박장호]
월드컵 우승 확률 브라질 50%, 프랑스 38%, 한국 1/400[박장호]
입력 1998-06-10 |
수정 199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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