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지원 요청]
● 앵커: 이어서 김 대통령의 訪美소식 전해드립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어젯밤 미국 의회에서 연설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자신과 미국의 깊은 인연을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한국의 개혁 노력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상하 양원 의원들의 기립 박수 속에 美 의사당 하원 본 회의장에 입장했습니다.
● 깅그리치 하원의장: 이렇게 훌륭한 분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다.
● 기자: 김 대통령은, 연설 대목대목 마다 자신의 목숨을 두 차례나 구해준 미국과의 깊은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미국과 나 사이에 강한 유대를 만들어준 그 운명과 미국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 기자: 특히, 김 대통령이 현재의 역경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보일 때마다 참석자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 대통령은, 경제 개혁을 위한 한국 국민과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미국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방대한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데 외국의 지원이 필요하며, 특히 미국의 아낌없는 지원이 긴요하다.
● 기자: 김 대통령은 연설에 이어 상원 외교위원회실로 자리를 옮겨, 제시 헬럼스 외교 의원장 등, 상하 양원 의원들과 환담했는데 여러 의원들이 연설문에 기념 서명을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미국 의회 지도자들에게 무엇보다 강조한 대목은 민주화를 위해 함께 걸어 온 韓美 양국이 경제난 극복을 위해서도 함께 나아가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성수입니다.
(김성수 기자)
뉴스데스크
김대통령, 미국 의회에서 연설. 개혁 지원 요청. 간담회[김성수]
김대통령, 미국 의회에서 연설. 개혁 지원 요청. 간담회[김성수]
입력 1998-06-11 |
수정 199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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