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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 구성으로 맞서 국회 공백상태 13일째[김원태]

여야, 원 구성으로 맞서 국회 공백상태 13일째[김원태]
입력 1998-06-11 | 수정 199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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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실종]

    ● 앵커: 국회 공백상태가 오늘로 13일째가 됐습니다.

    그러나 여야는 원 구성 문제를 놓고 여전히 힘겨루기를 하고 있어 경제난 극복을 위한 법안 처리가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김원태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달 29일, 김수환 前국회의장은 임기 만료로 이곳 의장실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13일째인 오늘도 의장실은 텅 비어있습니다.

    국회 상임위원장실도 황량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국회의 모든 기능이 정지돼 있습니다.

    ● 국회 의사과 직원: 안을 만들어서 빨리 통과시키려고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어야 의원의 자격이지 그게 없으면 안 되는 거지요.

    ● 기자: 이달 중 국회에서 처리돼야 할 시급한 법안은 모두 9가지입니다.

    은행의 인수합병 등, 곧 있을 금융산업 구조개편과 관련된 법안들입니다.

    그러나 여야는 여전히 국회를 볼모로 한 대립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하순봉 원내총무(한나라당): 기존에 원구성을 조속히 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여야가 합의를 해야 한다하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한화갑 원내총무(국민회의): 국회법 개정안을 기초로 한 협상을 통한 개정.

    이런 다음에 원구성 하는 것입니다.

    ● 기자: 이 같은 여야의 대립은 한 마디로 국회직을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한 자리다툼입니다.

    원내 과반수를 갖고 있는 야당은 지금 원구성을 할 경우 국회의장 등 주요한 국회직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면 여당은, 여소야대를 무너뜨린 뒤 원구성을 할 경우,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습니다.

    여야의 당리당략으로 국회는 공백상태이지만 이달 중에도 의원들의 세비는 차질 없이 지급될 것이라는 게 국회 사무처의 얘기입니다.

    MBC뉴스 김원태입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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