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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란주점에 3인조 강도가 3명 살해. 초등학생 유괴범 손대성, 여권 위조범 김완규 검거[연보흠]

단란주점에 3인조 강도가 3명 살해. 초등학생 유괴범 손대성, 여권 위조범 김완규 검거[연보흠]
입력 1998-06-14 | 수정 199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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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란주점 3명 살해]

    ● 앵커: 오늘 새벽 서울 강남의 한 단란주점에 3인조 강도가 침입해서 업주등, 3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서 달아났습니다.

    또 초등학생 유괴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연보흠 기자가 휴일의 사건 사고 종합했습니다.

    ● 기자: 오늘 새벽 2시 반 쯤, 서울 신사동 사바이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던20대 남자 3명이 주인 41살 정영희씨와 손님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카운터에 있던 현금과 팔찌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범인들은 범행 3시간 전에 단란주점에 들어와 술을 마시다 갑자기 강도로 변했다고 현장에 있던 정 여인의 친구가 말했습니다.

    경찰은 금품을 노린 살인사건으로 보고 있으나 살해 방법이 잔인한 점으로 미뤄 원한에 의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친구들과 놀던 초등학생을 유인해 이틀동안 끌고 다닌 혐의로 인천시 가정동 27살 손대성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손씨는 지난 11일 오후3시 반쯤, 인천시 가정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친구들과 놀던 초등학교 정 모군을 게임기를 사주겠다고 유인해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고 서울시내 여관 등지로 끌고 다닌 혐의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손씨가 최근 빚 독촉에 시달려온 점으로 미루어 금품을 노리고 정군을 유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경찰청은 오늘, 사진을 갈아 끼우는 수법으로 여권 40여 매를 위조해하나에 600만원씩 받고 불법 출국하려는 중국인들에게 판 혐의로 강북구 수유동 40살 김완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연보흠입니다.

    (연보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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