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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회장의 7박8일간 대북사업 등 방북 일정, 목적 정리[정경수]

정주영 회장의 7박8일간 대북사업 등 방북 일정, 목적 정리[정경수]
입력 1998-06-16 | 수정 199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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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사업 바쁜일정]

    ● 앵커: 정주영 회장은 북한에서 주로 금강산 개발 계획을 비롯한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정 회장 일행의 방북 일정과 목적을 정경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오늘 오전 10시쯤 판문점을 통과한 정주영 회장은 초청자인 북한의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의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7박 8일간의 역사적인 방북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정주영 회장 일행은 평양에 도착해 금강산 개발 등 이번 방북의 핵심 일정에 대해 북한측과 이미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주영 회장의 공식 초청자는 김용순 대남담당 비서입니다.

    방북 목적이 사실상 금강산 개발 등 대북사업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만큼 방북 일정도 이에 맞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영일 부사장 (현대그룹): 평양에 3, 4일 금강산, 고향 통천, 원산을 하루씩 방문한 후 돌아오실 예정으로 있습니다.

    ● 기자: 정주영 회장 일행은 먼저 평양에서 대남경협 창구인 광명성 경제연합회 관계자들과 금강산 개발 외에 조선소 건설과 철도차량 공장 증설 등 3대 사업을 협의한다고 헌대측은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이어 금강산을 방문해 금강산 입구 장전항에서 우리 측 속초항을 연결하는 유람선 사업을 현장 점검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선박수리 조선소 건설과 철도차량 생산시설 증설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원산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정주영 회장일행은 대북사업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정 회장의 고향이 있는 통천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그리도 다시 평양으로 돌아와 이번 방북의 마지막 밤을 보낸 뒤 역시 판문점을 통해 오늘 23일귀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경수입니다.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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