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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은행과 부실은행 짝짓기 움직임 구체화[홍기백]

우량은행과 부실은행 짝짓기 움직임 구체화[홍기백]
입력 1998-06-16 | 수정 199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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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짓기 바쁘다]

    ● 앵커: 우량은행과 부실은행의 짝짓기 움직임이 구체화돼 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일부 우량은행들에게 부실은행을 인수할 준비를 갖추라고 통보했습니다.

    홍기백 기자입니다.

    ● 기자: 은행 짝짓기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오늘 하나와 신한은행 등 일부 우량은행에게 부실은행을 인수할 준비를 하라고 요청했습니다.

    대신 부실은행의 인수에 따른 불이익과 부담은 정부 지원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영재 대변인 (금융감독위원회): 인수 상황이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비해서 실무적으로 어떤 것이 어떤 식으로 업무 절차가 처리돼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을 은행 실무자를 불러서…

    ● 기자: 금융계에서는 부실은행을 인수하라는 제의를 받은 우량은행이 5개 내외인 점을 고려할 때 대형 시중은행을 포함해 적어도 3개 은행 이상이 합병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가대상에 있는 12개 은행 대부분이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상태인 점을 고려하면 인수합병 대상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다음 주 초 은행경영평가 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인수합병 대상은행 선정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홍기백입니다.

    (홍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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