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날씨[김승환]

[내일의 날씨]

● 기상캐스터: 내일은 전국의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더운 날씨가 되겠지만 목요일인 모레는 전국이 차차 흐려져 비가 오겠습니다.

그렇지만 이 비는 다음날 곧 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부와 남부지방의 본격적인 장마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5일 정도가 늦은 다음 주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말 제주도 부근까지 북상했던 장마전선은 이 시각 현재 상해근처인 위도 20도 부근 해상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장마전선은 당분간 이 근처에 머물다가 북태평양 고기압이 본격적으로 확장을 시작하는 이달 23일쯤 우리나라 부근까지 북상해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나라 부근에는 소나기구름이 지나가면서 서산과 대구 등지에 약하게 소나기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각 지방의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영동지방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16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29도, 대구 30도 등으로 오늘보다 높아져 덥겠습니다.

서해와 남해서부 해상은 남풍 또는 동풍이 불겠고, 물결은 0.5에서 1.5m정도로 낮게 일겠습니다.

동해와 남해동부 해상은 남풍 또는 동풍이 불겠고, 물결은 1에서 2m로 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

목요일은 저기압과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고 이 비는 금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김승환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