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과연 최강]
● 앵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가장 먼저 16강에 올랐습니다.
브라질은 역시 강했고 호나우도는 역시 월드 스타였습니다.
최장원 기자입니다.
● 기자: 그라운드에는 호나우도와 다른 21명의 선수가 있을 뿐이다.
20세기마지막 월드컵을 자신의 이름으로 기억시키려는 호나우도의 신화가 시작됐습니다.
모로코와의예선 2차전에서 호나우도는 월드컵 무대에서 자신의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여기에 히바우도가 한 골을 보태면서 브라질은 2대0으로 앞서 나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현란한 드리블과 함께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베베토에게 이어준 호나우도의 어시스트에 축구팬들은 열광했습니다.
호나우도가 첫 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왕 경쟁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먼저 독일의 노장 클린스만이 호나우도와 함께 득점왕 후보로 꼽힙니다.
미국과의 경기에서 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한 클린스만의 노련미는 21살의 호나우도를 위협합니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쉬어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쉬어러는 튀니지와의 예선 1차전에서 단 한 차례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팀의 성적을 좌우할 골잡이들의 양보 없는 승부가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최장원입니다.
(최장원 기자)
뉴스데스크
브라질, 모로코 3:0으로 이기고 월드컵 16강 선착[최장원]
브라질, 모로코 3:0으로 이기고 월드컵 16강 선착[최장원]
입력 1998-06-17 |
수정 199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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