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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네덜란드전 감추어진 두 선수 이동국 고종수[박장호]

한국, 월드컵 네덜란드전 감추어진 두 선수 이동국 고종수[박장호]
입력 1998-06-20 | 수정 199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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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추어진 두 선수]

    ● 앵커: 네덜란드의 수비를 무너뜨릴 최전방 공격수는 최용수와 김도훈 선수입니다.

    하지만 차 감독이 손바닥 안에 감추고 있는 비장의 카드는 이제 나이 스물 안팎인 이동국과 고종수, 두 신예 스트라이커입니다.

    박장호 기자입니다.

    ● 기자: 185cm의 큰 키에 어울리는 제공권 장악 능력과 정확한 중거리 슛.

    이제 19살인 이동국이 네덜란드전 비밀병기로 선택된 이유입니다.

    특히, 패널트리어 밖에서 날리는 기습적인 중거리 포는 네덜란드의 압박수비에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직후 프로에 뛰어들어 9경기 4골을 기록할 만큼 베짱이 두둑하다는 것도 이동국의 강점입니다.

    유연성 면에서 역대 어떤 골잡이보다 앞선다는 이동국은 일찌감치 21세기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스트라이커로 지목됐고, 네널란드전은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입니다.

    ● 이동국 선수: 항상 준비는 돼 있고요, 기회가 주어지면 형들하고 같이 뛰어서 형들 못지않게 같이 해가지고 1승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 기자: 멕시코전에서 위협적인 슛을 선보였던 고종수도 교체투입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예측불허의 슈팅을 자랑하는 고종수는 신동으로까지 불렸던 데뷔 당시에 비해 성장세가 주춤하지만 큰 경기엔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19살의 이동국과 갓 20살인 고종수.

    차범근 감독은 다음 세대 최고 스타를 꿈꾸는 두 선수에게 먼 뒷날이 아니라 바로 7시간 뒤 마르세이유에서 대반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 박장호 뉴스입니다.

    (박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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