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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청록파 시인 박두진 별세. 82세[윤병채]

마지막 청록파 시인 박두진 별세. 82세[윤병채]
입력 1998-09-16 | 수정 199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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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청록파 시인 박두진 별세. 82세]

    ● 앵커: 조지훈, 박목월과 함께 청록파 시인으로 불렸던 박두진 선생이 오늘 오후 별세했습니다.

    윤병채 기자입니다.

    ● 기자: 가요로도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박두진 시인의 대표작 '해'.

    청록파 시인 가운데 마지막 생존인물인 박두진 시인이 오늘 오후 2시 20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지병으로 타개했습니다.

    ● 김혜경(며느리): 작품 쓰시는 거에 대한 어떤 치열함 같은 것들을 제가 늘 옆에서 뵈었기 때문에 며느리로서가 아니라 정말 너무나 존경스럽고…

    ● 기자: 향년 82세인 故 박두진 시인은 지난 39년 묘지송으로 문장지를 통해 문단에 데뷔해 46년 조지훈, 박목월씨와 함께 청록집을 낸 이후 자연을 노래한 청록파 시인으로 불리었습니다.

    박두진 시인은 60년대 이후 기독교 신앙에 바탕을 둔 활발한 작품 활동과 함께 이화여대와 연세대, 추계예술대 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쏟았습니다.

    ● 윤병로(문학평론가 교수): 내성적이고 자연 관조적인 그런 시 세계를 견지했던 견고한 시인이다.

    또 개인도 그는 4.19 때도 그랬습니다마는 그 어떤 체제에 대한 반항적인 그러한 자세를…

    ● 기자: 박두진 시인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자유문학상과 인촌상, 예술원상 등을 수상하면서 우리 문단의 원로로써 커다란 족적을 남겼습니다.

    MBC뉴스 윤병채입니다.

    (윤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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