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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남지방 논 30% 침수, 벼쓰러져[신광하]

전남지방 논 30% 침수, 벼쓰러져[신광하]
입력 1998-09-30 | 수정 199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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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지방 논 30% 침수, 벼쓰러져]

    ● 앵커: 벼농사에 타격을 입은 건 전남지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체 논 면적의 30%가 물에 잠기거나 벼가 쓰러졌습니다.

    목포의 신광하 기자입니다.

    ● 기자: 태풍 예니가 몰고 온 집중호우로 전남지역에는 평균 200mm가 넘은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로 수확을 앞두고 있던 전남지역 20만 4천여 ha에 이르는 논 가운데 30%가 넘는 6만 2천여 ha가 물바다로 변해버렸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자 수확기에 있는 벼논이 침수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한 농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물꼬를 트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한 톨의 곡식이라도 건지려던 농민들의 노력은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 이계윤(전남 무안): 비 올수록 나락이 더 쓰러지고 그러니까 도움이 안 된다고요.

    ● 김경연(전남 무안): 심으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가 와 가지고 기계가 들어가서 논갈이를 못해요.

    ● 기자: 침수된 논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논 중앙과 주위에 배수로를 만들어 서둘러 물을 빼내야 합니다.

    농사관계자들은 물에 잠기거나 쓰러진 벼는 하루가 지날 때마다 10% 수확량이 줄어든다며 서둘러 수확하거나 세워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 박희연(무안군청 산업과 과장): 쓰러진 벼는 빨리 3내지 4포기씩 묶어서 일으켜 세워주시고, 모든 논에 물빼기를 실시해서 바닥에 물이 없게 해 주시고…

    ● 기자: 그러나 복구가 이루어지더라도 벼에서 싹이 트고 미질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가 예상돼 풍년농사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신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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