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영화제에서 할리우드 맞선 프랑스 눈길]
● 앵커: 올해 부산 국제영화제에서는 헐리우드 영화에 맞선 프랑스의 공격적인 자기영화 홍보가 눈에 뜨였습니다.
박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브노와 감독의 최신작 '육체의 학교'에서 열연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지성배우 이자벨 위빼르, '천사들이 꿈꾸는 삶'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로 올 봄 깐느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신예 나타샤 르니에, 부산영화제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두 여배우입니다.
프랑스가 올해 부산에 선보인 영화는 해외합작 영화 17편을 포함해서 모두 29편입니다.
올해 우리나라에 수입된 프랑스 영화로는 그 개봉시기가 영국의 다이아나비 사망시기와 비슷하게 일치해서 논란을 빚은 화제작 '파파라치' 등 모두 20여 편에 달합니다.
매년 100여 편의 영화를 제작하는 한 방송사의 관계자는 헐리우드 영화의 침공에 맞서고 또 시장을 넓히기 위해서는 공동제작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 기자: 한불 간 공동제작의 미래는?
● 벵상 마라발(까날 플러스): 공동제작에 대한 협약이 있기 전에 한불 합작영화는 특별한 경우에 한하게 될 것.
● 기자: 우리의 영화진흥공사에 해당하는 유니 프랑스의 한 관계자는 韓美 간 협상테이블에 스크린 쿼터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로랑 알라리(유니 프랑스): 스크린 쿼터를 포기한다면 중대한 실수를 범하는 것.
스크린 쿼터는 현재 한국 영화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장치.
● 기자: 헐리우드 영화에 식상한 우리 관객들과 프랑스의 시장 확대라는 목적에 맞물려 일부 소수관객을 위한 예술영화로만 머물던 프랑스 영화가 이제 최대의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선영입니다.
(박선영 기자)
뉴스데스크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할리우드 맞선 프랑스 눈길[박선영]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할리우드 맞선 프랑스 눈길[박선영]
입력 1998-09-30 |
수정 199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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