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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TGV 열차 프랑스 떠나 한국행[홍순관]

TGV 열차 프랑스 떠나 한국행[홍순관]
입력 1998-03-25 | 수정 199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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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GV 열차 프랑스 떠나 한국행]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경부고속철도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감사원의 건의가 나오면서 이 사업은 원점에서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런 어정쩡한 상태에서 오늘 TGV 열차가 프랑스의 한 항구를 떠나서 우리나라로 향했습니다.

    홍순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기자: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TGV 동차와 객차입니다.

    오늘 한 편성, 한 열차를 이룰 20량이 아세안 코러스호에 실려 다음달 20일경 마산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 배는 TGV 수송만을 위해 특수 제작된 5만5천 톤급으로 라로셀 개항이후 가장 큰 배입니다.

    처음으로 한국에 인도되는 이 TGV 열차는 시제차 두 편성중 하나입니다.

    현대정공 창원공장으로 반입되는 이 TGV 열차는 조립시험을 거쳐 내년 초 양평부근의 중앙선 국수역에 보관됩니다.

    그냥 세워 놓는 것이 아니라 짧은 구간을 왕복하면서 기관사와 정비요원 양성 등에 활용한다는 것이 고속철도공단의 설명입니다.

    한편, 시제 1호차는 이미 프랑스 국내에서 주행시험에 들어가 있습니다.

    두 열차를 포함해 12개 열차가 프랑스에서 제작되고, 나머지 34개 열차는 우리나라에서 제작됩니다.

    그러나 당초의 이런 계획이 제대로 실현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작년 말에 인도하기로 했던 이번 2호차가 석 달 늦게 겨우 선적이 됐고, 내년에 보내기로 했던 프랑스에서 시험운행중인 1호차도 내후년으로 인도 시기가 늦춰져 있습니다.

    시제 열차가 완성됐을 때 프랑스 주재 한국 특파원들을 불러 TGV 열차를 성대하게 공개했던 때와는 대조적으로 이번 첫 선적은 한국 기자들을 배제한 채 조용히 이루어졌습니다.

    프랑스 라로셀에서 MBC뉴스 홍순관입니다.

    (홍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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