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해태 그룹, 해태상사,해태 타이거즈만 남기고 완전 해체[최장원]

해태 그룹, 해태상사,해태 타이거즈만 남기고 완전 해체[최장원]
입력 1998-06-01 | 수정 1998-06-01
재생목록
    [해태 완전해체]

    ● 앵커: 해태그룹이 해태상사와 해태 타이거즈만 남고 완전히 해체됩니다.

    부도를 낸 지 7달만에 그룹이 해체되는 운명을 맞게 됐습니다.

    최장원 기자입니다.

    ● 기자: 조흥은행을 비롯한 해태그룹 채권은행단은 먼저해태제과와 음료, 유통 등 주력 3사의 빚을 탕감하고 외국에 팔기로 했습니다.

    2조3천억 원 규모의 빚을 안고 있는 이들 3사는, 일단 해태상사에 합병된 뒤 매각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자산 가치가 1조5천억 원 규모인 주력 3사가 팔리게 되면 해태그룹은 매각대금으로 은행 빚을 갚고 나머지8천억 원은 탕감받게 됩니다.

    또, 해태전자와 해태중공업 등 10개 계열사들도 모두 팔리거나 정리절차에 들어갑니다.

    ● 이강융 이사(조흥은행): 해태그룹 쪽에서는 제과에 대해서 출자전환을 희망을 했는데 출자전환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기 때문에 아마 은행권에서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기자: 채권은행단은 오늘, 해태그룹이 제시한 3가지 구조조정 방안 가운데 하나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채권은행단은, 해태제과의 경우 스위스의 다국적 기업인 네슬레가 적극적으로 인수 의사를 밝히고 협상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해태그룹은 부도를 낸 지 7개월 만에 해태상사와 해태 타이거즈만을 남기고 그룹이 해체되는 운명을 맞게 됐습니다.

    지난 53년 동안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롯데와 함께 제과시장을 양분해 온 해태는 그룹으로서의 간판을 내리게 됐습니다.

    MBC뉴스 최장원입니다.

    (최장원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