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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달러당 1288원. 단기 하락. 환율 불안 여전[홍기백]

환율 달러당 1288원. 단기 하락. 환율 불안 여전[홍기백]
입력 1998-07-14 | 수정 199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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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1,200원대]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뉴스데스크입니다.

    환율이 올 들어 처음으로 1,2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환율 1,200원대 들어오는 달러는 많고 나가는 달러는 적기 때문인데 단기적으로는 환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환율 불안 요인은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홍기백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환율은 1달러에 1,288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달 들어서만 85원이나 떨어졌습니다.

    환율이 1,300원 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작년 12월5일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

    올초 1,800원대까지 치솟았던 환율은 6개월 만에 1,200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환율이 이렇게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은 우선 국내의 달러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국내 기업체를 외국에 판 대금도 속속 들어와 가용외환보유고는 사상 최대인 37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에만 42억 달러의 흑자를 내는 등 상반기 흑자규모가 200억 달러를 넘을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해외에서 벌어온 달러를 국내 은행에 예금해 둔 금액만도 현재 11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 하종수(외환은행 외환딜러): 현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가지고 달러약세 기조는 당분간 계속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 기자: 그러나 최근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고, 아시아 국가의 통화가 불안하기 때문에 환율 불안 요인 즉, 환율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홍기백입니다.

    (홍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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