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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광양제철소, 광양만 청소해 철제 쓰레기 200여톤 수거[최우식]

광양제철소, 광양만 청소해 철제 쓰레기 200여톤 수거[최우식]
입력 1998-07-22 | 수정 199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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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속 좀 보세요]

    ● 앵커: 지난 5월 뉴스데스크는 광양만 바다 밑의 오염 실태를 고발했습니다.

    광양제철소가 최근에 대대적인 바다청소 작업을 했는데 철제 화일과 H빔, 자전거까지 무려 200톤이 넘는 쓰레기가 나왔습니다.

    여수의 최우식 기자입니다.

    ● 기자: 각종 철 구조물과 쓰레기가 가득한 광양만의 바닷속, 지난 5월 MBC뉴스데스크 시간을 통해 그 실태가 처음 공개되는 광양 제철소는 자체 예산 2억5천만원을 들여 대대적인 바다청소 작업에 나섰습니다.

    잠수부들이 바다 밑의 쓰레기를 기중기에 메달기 위해 자맥질을 계속합니다.

    잠시 후 길이가 10m가 넘는 H빔과 각종 철골 구조물들이 바다 속에서 올라옵니다.

    이번에는 굵은 쇠줄과 자전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부두공사때 버린 굵은 파일과 철근, 지지대, 쇠붙이들이 바지선 위에 가득합니다.

    방금 바다에서 건져 올린 철 구조물입니다.

    각종 패류와 불가사리들이 가득 달라붙어 있어 이미 오래 전에 바다속에 버려졌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이진문(광양제철 팀장): 부두 하구 및 앞바다를 중심으로 4,700m의 길이와 약 43만5천 제곱미터의 넓은 지역을 조그마한 오물까지도 샅샅이 수거하고 있습니다.

    ● 기자: 이렇게 벌속 깊숙이 박혀있다 이번에 건져올인 각종 바다 쓰레기는 오늘 현재 무려 200여 톤을 넘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최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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