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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북, 미국 사정권에 둔 미사일 개발중[김형철]

북, 미국 사정권에 둔 미사일 개발중[김형철]
입력 1998-08-31 | 수정 199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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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사정권 개발중]

    ● 앵커: 북한의 미사일은 전 세계적인 미사일 확산금지 노력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게 미국의 판단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개발, 어디까지 와 있는지 김형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오늘 북한이 시험 발사한 대포동 1호 미사일은 사정거리 1,700km에서 2,200km, 무게 770kg, 길이 26m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입니다.

    대포동 1호는 2단계 미사일로 1단계에서는 노동1호에 로케트를, 2단계에서는 스커드B의 로케트를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이 미사일이 실전 배치될 경우 일본은 물론 대만과 중국대륙 대부분까지 사정권에 들 수 있어 동북아 평화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북한은 이에 이어 하와이와 알래스카는 물론 미국 본토 서부지역까지 사정권에 드는 대포동 2호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韓美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기술지원으로 이보다 앞서 개발된 노동 1호는 95년 실험발사에 성공했으며 사정거리 1,000km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입니다.

    이들 대포동과 노동계 미사일은 북한이 체제수호 차원에서 미국과 일본을 겨냥해 개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지난 80년대 개발된 스커드계 미사일들은 사정거리 300에서 500km의 단거리로 주로 남한지역을 주공격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철입니다.

    (김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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