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재미교포 펄신 미국 LPGA 스트레이트 팜 레일 클래식 우승[이형관]

재미교포 펄신 미국 LPGA 스트레이트 팜 레일 클래식 우승[이형관]
입력 1998-08-31 | 수정 1998-08-31
재생목록
    [펄신도 해냈다]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박세리 선수가 주춤하자 이번에는 재미교포 펄신이 미국 LPGA 98 스트레이트 팜 레일 클래식에서 우승했습니다.

    펄신의 우승은 프로데뷔 8년만의 일이여서 더욱 감격적이었습니다.

    이형관 기자입니다.

    ● 기자: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레일 골프장의 18번 홀, 펄신이 시도한 회심의 버디퍼팅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16언더파 단독 선두, 한타차로 펄신을 뒤쫓던 미셸 레드만의 마지막 버디기회가 무산된 뒤 무관의 설움속에 오랫동안 흙속에 묻혀 있던 진주는 마침내 자신의 빛을 드러냈습니다.

    ● 펄신 선수: 매우 기분 좋다.

    프로 8년째인데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것으로 기대했었다.

    ● 기자: 8살때인 지난 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간 펄신은 대학시절 전미 아마추어 선수권을 재패하는 등 명성을 날렸으나 프로무대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LPGA 데뷔 8년째인 올해 박세리 열풍에 힘을 얻은 듯 시즌 중반부터 급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마침내 귀중한 첫승리를 엮어냈습니다.

    한편,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10위에 오른 박세리는 시즌 5승의 꿈이 무산됐지만 포드자동차가 후원하는 머큐리 시리즈에서 1위를 차지해 10만 달러의 상금을 보너스로 얻었습니다.

    MBC 뉴스 이형관입니다.

    (이형관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