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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기부양 위해 BIS 8% 맞추도록 은행에 돈지원키로[황헌]

정부, 경기부양 위해 BIS 8% 맞추도록 은행에 돈지원키로[황헌]
입력 1998-08-31 | 수정 199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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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도와 내수 진작]

    ● 앵커: 정부는 돈을 풀어서 침체의 늪에 빠지고 있는 경제를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먼저, 은행들이 대출에 몸을 사리지 않도록 돈을 지원해 다음달 말까지 자기자본비율 8%를 맞출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황 헌 기자입니다.

    ● 기자: 이규성 재경부 장관은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9월말까지 정부돈 16조원을 7개 조건부 승인 은행에 지원해 이들 은행들의 자기자본 비율을 8%선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은행들이 자기자본 비율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야만 금융경색이 조기에 해소된다는 판단아래 그같은 지원책을 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또,금융 구조조정 자금 50조원을 올 연말까지 모두 투입해 은행의 구조조정을 돕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도 총액 대출한도를 늘려 내일부터 중소기업 지원자금 2조원을 풀기로 했습니다.

    또, 이 자금을 시중은행에 빌려주는 때의 이자를 종전의 연 5%에서 3%로 내려서 기업이 은행에서 돈을 꾸기 쉽도록 했습니다.

    ●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경감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증대로 최근의 시중경색 현상이 완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기자: 정부의 은행지원책은 은행권의 구조조정의 속도를 덧붙임으로써 금융에 힘을 주고 나아가 실물경제에도 원기를 불어넣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집니다.

    MBC 뉴스 황 헌입니다.

    (황 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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