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딜 금주발표]
● 앵커: 5대 그룹간 업종교환 빅딜의 윤곽이 드러나고있습니다.
철도, 차량, 항공기 등 3-4개 업종을 대상으로 그룹간 구조조정 합의서가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윤영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5대 그룹간의 구조조정 의향서가 거의 작성된것으로 보입니다.
산업자원부가 오늘 5대 그룹 구조조정 대상업종이 7개업종으로 압축됐다고 밝힌 가운데 삼성과 SK가 빠진 3대 그룹 총수가 오늘 시내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삼성과 SK 그룹 총수들은 개인적인 이유로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최홍건 차관 (산업자원부): 마무리를 하기위한 5대 그룹 회장 회의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상당히 그 나름대로 진전을 하고 있는데.
● 기자: 5대 그룹은 현재 정부가 구조조정 업종으로 예시한 10개 업종 가운데 조선과 개인용 PC, 액정화면 표시 장치, 철강 등4개 업종을 제외한 대신 선박용 엔진과 정유 등 2개 업종을 포함시킨 7개업종에 대해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해 현재까지 석유화학과 철도차량, 항공 등 3개 업종의 구조조정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유화학의경우, 대산 단지에 있는 삼성과 현대가 합치고 철도차량은 현대중공업에통합하며, 항공은 삼성과 대우, 현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는 기아자동차 입찰문제로 당분간 제외됐는데 반도체는 그룹 이해관계가 얽혀있는데다가 워낙 규모가 커서 합의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3대 그룹 총수들은 별도의 의향서를교환하지 않았으며 선약 때문에 불참한 삼성의 이건희 회장도 이번 합의내용에 동의했다고 전경련측은 전했습니다.
MBC 뉴스 윤영무입니다.
(윤영무 기자)
뉴스데스크
5대 그룹간 빅딜 합의서 작성 완료. 금주 발표[윤영무]
5대 그룹간 빅딜 합의서 작성 완료. 금주 발표[윤영무]
입력 1998-08-31 |
수정 199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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