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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부천 대성에너지 가스충전소 폭발. 45명 부상[정상원]

부천 대성에너지 가스충전소 폭발. 45명 부상[정상원]
입력 1998-09-11 | 수정 199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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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대성에너지 가스충전소 폭발. 45명 부상]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 뉴스데스크입니다.

    오늘 오후 부천시에서 대형 가스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가스충전소 대폭발 가스 충전소에 '펑'하는 소리와 함께 치솟은 불길과 연쇄 폭발로 이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고, 4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먼저, 정상원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오후 2시14분 부천시 내동 대성에너지 LP가스 충전소, 굉음과 함께 7, 8층 건물 높이의 불기둥이 치솟았습니다.

    순식간에 160여 평의 충전소 건물이 철근만 남긴 채 모두 타 버렸습니다.

    집채 만한 탱크로리도 40여m 떨어진 공원까지 날아갔습니다.

    불을 끄기 위해 사람들이 접근하는 순간, 다시 한번 폭발이 이어졌습니다.

    ● 목격자: 19분 정도 20분 후에 1차 폭발이 났어요.

    그래서 1차 폭발 나고 2차 폭발은 약 7분에서 5분 경과 후에 다시 2차 폭발이 났습니다.

    ● 기자: 순식간에 두 차례의 폭발이 이어지면서 남정문씨 등 충전소 직원 4명과 소방서 직원, 시민 등 모두 44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헬기와 고압 살수차 등 진압장비 90여대가 동원됐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수백 개의 가스통이 나뒹굴고 있어 진화에 더욱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길은 사고가 난지 3시간이 지나서야 간신히 잡혔습니다.

    오늘 사고는 탱크로리에서 지하 저장탱크로 가스충전 작업을 하던 도중 연결 호스가 빠지면서 가스가 유출된데 가장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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