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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대원들, 북한 잠수함 수색, 내부 진입 시도중[박성제]

UDT 대원들, 북한 잠수함 수색, 내부 진입 시도중[박성제]
입력 1998-06-25 | 수정 199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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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진입 시도중]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 뉴스데스크입니다.

    북한 잠수정의 인양과 예인이 끝나서 이 시각 현재 우리 해군이 잠수정 내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때 승조원 사체 8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고, 아직은 내부 문을 열지 못한 상태입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성제 기자.

    ● 기자: 네, 동해항 해군 기지입니다.

    ● 앵커: 사체 확인이 아직 안되고 있다죠?

    ●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직까지 북한 잠수함 승조원들의 생존이나 사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저녁 한때 승조원들의 시신 8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확인 결과 잘못된 소식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아침부터 내리고 있던 비가 세찬 폭우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2시간 반이 넘도록 잠수정의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UDT 대원들이 잠수정 입구에서 수색작업을벌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잠수정이 정박해 있는 방파제에는 환한 야간 조명이 밝혀져 있습니다.

    작업이 이렇게 오래 걸리고 있는 이유는 잠수정의조정실 해치가 이중으로 돼있기 때문입니다.

    해군은 오늘 오후 6시16분에UDT 대원 8명을 투입해서 수색작업에 들어갔습니다.

    UDT 대원들은 조종실 외부에 달려있는 첫 번째 해치는 손으로 돌려서 쉽게 열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또 하나의 해치가 있었습니다.

    그 사이 공간에 물이 많이 차 있어서 배수작업이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해군은 현재 두 번째 해치를 열기 위해서 지난 96년 동해안 잠수함 침투사건 때 귀순했던 이광수씨를현장으로 불러서 자문을 얻고 있습니다.

    해군은 이광수씨가 두 번째 해치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해군은 잠수정 머리 쪽에 있는 또 다른 출입구를 개방하기 위해서 동시에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색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해군 지휘관은 작업도중 잠수정 안쪽으로부터 저항이나 반응하는 흔적이 전혀 없어서 승조원들이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해군은 두 번째 해치 개방에 성공하고 잠수정 내부의 상황과 승조원들의 생존여부가 확인되는 대로 즉시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해항 해군기지에서 MBC 뉴스 박성제입니다.

    (박성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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