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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북한 잠수함 사후처리 어떻게?[박성호]

북한 잠수함 사후처리 어떻게?[박성호]
입력 1998-06-25 | 수정 199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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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후처리 어떻게?]

    ● 앵커: 북한 승조원의 사체가 나올 경우 사체는 어떻게 할 것인지, 또 잠수정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가 관심입니다.

    박성호 기자입니다.

    ● 기자: 잠수정 처리의 열쇠는 우선 침투냐 조난이냐를 밝히는데 있습니다.

    고의로 우리 영해를 침범해 공작이나 정찰활동을 벌이는 등, 정전협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선체는 노획물로 간주됩니다.

    잠수정 내부조사 결과 미제 아투아 잠수부로 불리는 침투장비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현재로서는 침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경우 북한측에 돌려줄 의무는 없습니다.

    무기와 통신장비 등도 모두 해군에 귀속됩니다.

    지난 96년 동해에 침투했던 잠수함은 진해 해군본부로 옮겨졌다가 지금은 강릉 해안에서 민간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주장대로 조난 당한 것으로 확인되면 협상을 통해 돌려줄 수 있는 여지도 있습니다.

    관례에 비추어 볼 때 가능성이 그리 높진 않습니다.

    북한도 지난 94년말, 주한미군 헬기가 방향을 잃고 북측에 넘어갔을 때 조종사만 송환하고 헬기는 돌려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승조원의 처리 문제는 인도적 절차에 따라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지난 96년 강릉 무장공비 사건 때 우리 군과의 교전을 통해 사살된 24명의 시신은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넘겨졌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관례에 따라 승조원의 사체는 모두 북측에 인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 뉴스 박성호입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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