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녹색연합 조사결과 충청도 사람들이 말, 행동 제일 빨라[김소영]

녹색연합 조사결과 충청도 사람들이 말, 행동 제일 빨라[김소영]
입력 1998-06-25 | 수정 1998-06-25
재생목록
    [충청도가 제일 빨라]

    ● 앵커: 흔히 충청도 사람들은 다른 도 사람들에 비해서 말과 행동이 느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한 시민단체가 실제로 각 도별 토박이 30명을 대상으로 어느 도 사람들이 가장 느린지 조사해봤더니 놀랍게도 충청도 사람들이 가장 빠르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 기자: 시민단체인 녹색연합은 각 도별로 30명씩 기왕이면 부모까지 지방 토박이인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가려 뽑아 글 읽는 속도를 비교했습니다.

    읽기 교과서 두 페이지를 읽는 속도를 합산한 결과 경기도가 1시간 6초로 가장 빨랐고, 서울이 1시간 1분 30초, 충청도가 1시간 1분 54초로 그 다음이었습니다.

    또, 각 도별로 인구 천만명당과속 위반건수를 비교해 보니 충청도가 2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라도가207건이었으며, 서울이 27건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다음, 각 도별로 114안내 30건의 속도를 합산한 결과 서울 6분 6초, 제주도 6분 15초, 충청도6분 49초 순으로 빨랐고, 7분 39초인 전라도가 가장 느렸습니다.

    마지막으로 50m를 걷는 시민 30명의 평균 속도는 경기도와 전라도가 각각 34초,34.

    5초로 가장 빨랐고, 다음이 36초인 강원도와 충청도 순이었습니다.

    4가지 항목을 점수로 환산하니 가장 빠른 도는 충청도로 나타났고, 다음이경기도였으며 서울, 전라, 경상도가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 장원 사무총장 (녹색연합): 지방색이라든지 편견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좀과학적으로 조사를 해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좀 증명을 해서...

    ● 기자: 시민들도 고정관념을 뒤엎은 이색적인 결과에 흥미를 나타냈습니다.

    ● 김종부 씨: 뭐, 지역적인 특색은 이제는 별로 없는 것 같고 개인적인 사람들마다의 개인적인 차이라고 봐야지요...

    ● 이근호 씨: 제가 충청도라고 해서 추켜 세우는 게 아니라, 대게 보면 다른 도 사람하고 비교하면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 기자: 기존의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이러한 작은 움직임들이 앞으로 지역감정의 벽을 넘어서 화합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소영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