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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최승희의 춤 재연하는 북한출신 재일교포 무용가 백향주[박선영]

최승희의 춤 재연하는 북한출신 재일교포 무용가 백향주[박선영]
입력 1998-06-26 | 수정 199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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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희의 춤 부활]

    ● 앵커: 1930년대의 전설적인 무용가 최승희의 춤을 완벽하게 재연한다는 평을 받아온 북한 국적의 재일교포 무용가 백향주씨가 처음으로 고국 무대에 섭니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 기자: 스승의 대표작 보살춤을 보완한 관음 보살무입니다.

    절도있는 기개와 대범하고 힘이 넘치는 동작, 강렬한 눈매가 최승희를 그대로 닮았습니다.

    북한 국적의 재일교포 4세 백향주씨, 올해 23살의 나이지만 최승희의 춤을 원형에 가장 가깝게 재연하는 무용가입니다.

    이미 2살 때 역시 무용가인 아버지 백홍천씨로부터 춤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평양 만수대 예술단의 안무자이자 최승희의 양아들로 알려진 김해천씨로부터 최승희의 춤을 직접 전수받았습니다.

    ● 백향주(재일교포 무용가): 9살 때부터 평양에 들어갔고 15살 때부터 최승희 선생님의 작품을 전수받기 시작했는데...

    ● 기자: 음악과 의상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고증으로 최승희를 완벽하게 재연하면서도 자신의 독특한 색깔을 담고 있다고 백씨는자부합니다.

    이번 고국 무대에서 백씨는 보살춤과 무당춤 등 최승희의 대표작 6가지 외에도 전통무용과 정민씨로부터 배운 교방무 등 남북한의 춤을 동시에 선보입니다.

    ● 백향주(재일교포 무용가): 물론 자기 자신을 위해서 예술을 추구하고 그것에 몰두하고 합니다만은 그 뒤에는 역시 민족이라는 배경이 있지 않느냐...

    ● 기자: 백씨는 남북한의 춤을 한 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이 남북 간 문화예술 교류의 가교가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MBC 뉴스 박선영입니다.

    (박선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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