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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비리 관련, 도일규 전 육참총장, 저명인사 금주내 소환[김경태]

병무비리 관련, 도일규 전 육참총장, 저명인사 금주내 소환[김경태]
입력 1998-06-28 | 수정 199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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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 육참총장 소환 ]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병무비리 사건 수사 속보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까지 주요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치고 사법처리를 결정할 방침인데, 도일규 前육군 참모총장 등 예비역 장성과 사회 저명인사들도 이번주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태 기자입니다.

    ● 기자: 병역비리 관련 주요 조사 대상자 30여 명에 대한검찰의 소환 조사가 이번 주 내로 마무리됩니다.

    검찰은 지난주 매일 6-7명씩 소환해 조사를 벌였으며, 대부분이 혐의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말쯤 이들 가운데 사법처리 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거액의 뇌물을 줬거나 진단서를 바꿔치기 하는 등의 수법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사람들이 주된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이들로부터 돈을 받은 병무청 직원과 의료기관 관계자들도 일부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소환 조사와 함께 물증확보 차원에서 원용수 준위 부부의 금융 계좌에 대한 추적작업을 벌여 왔습니다.

    그 결과 국방부가 수사를 의뢰한 185명 외에 20여 명이 더 원 준위에게 돈을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부터 이들 20여 명과 함께 지난주 국방부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은 예비역 장성 6명 등 전현직 국방관련 공무원들에 대해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주요 소환대상 가운데는 도일규 前육군 참모총장과 박노준 前부관감, 그리고 대학교수와 변호사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경태입니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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