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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프랑스]월드컵 16강전 독일, 네덜란드 승리[이태원]

[여기는프랑스]월드컵 16강전 독일, 네덜란드 승리[이태원]
입력 1998-06-30 | 수정 199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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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신만고 8강합류]

    ● 앵커: 독일과 네덜란드가 8강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두 팀 모두 우승후보로 꼽히는 강팀이지만 힘겨운 승리였습니다.

    이태원 기자입니다.

    ● 기자: 우승후보 독일이 오늘 귀국길에 오를 뻔 했습니다.

    16강에서 멕시코와 만난 독일은 전반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후반 시작과 함께 에르난데스에게 선취골을 내줬습니다.

    또 다시 5분 뒤, 독일은 중앙 수비가 뚫리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수비수 마테우스가 걷어낸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온데 이어 단독 기회를 잡은 에르난데스마저 실축하는 바람에 독일은 기사회생했습니다.

    벼랑 끝에서 탈출한 독일은 후반 29분 클린스만의 동점골, 그리고 후반 40분 헤딩슛의 달인 비어호프의 역전골로 어렵게 8강 고지에 올랐습니다.

    네덜란드와 유고의 경기는 패널티킥 실축이 승패를 갈랐습니다.

    유고는 전반 38분, 베르캄프에게 선취골을 내줬으나 후반 3분 호믈로에비노치의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다시 2분 뒤, 유고에게 역전의 기회가 왔지만 승리의 여신은유고를 외면했습니다.

    골대를 맞춘 스트라이커 미야토비치, 이번 대회에나온 패널티킥 14개 가운데 유일한 실축이었습니다.

    결국 유고는 경기종료직전 네덜란드의 다비드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8강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MBC뉴스 이태원입니다.

    (이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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