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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명 사상한 수단 아프간, 회교권 미국 공격 비난[문호철]

51명 사상한 수단 아프간, 회교권 미국 공격 비난[문호철]
입력 1998-08-21 | 수정 199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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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복 다짐]

    ● 앵커: 미국의 폭격으로 5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수단과 아프가니스탄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회교권 나라들도 일제히 분노하면서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문호철 기자입니다.

    ● 기자: 미국의 공격으로 21명의 사망자와 30명의 부상자를 낸 수단의 수도 하루툼, 격분한 수단 국민들이 담장을 넘어 미국 대사관에 난입합니다.

    성조기가 게양된 깃대를 쓰러뜨린 군중들은 성조기를 땅마닥에 끌고 다니며 타도 미국을 외칩니다.

    ● 바시르 수단 대통령: 이번 공격에는 성추문을 덮으려는 의도가 있다.

    유엔 차원의 진상규명 필요.

    ● 기자: 300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은 미국의 행위는 철면피한 범죄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 파르하디 파키스탄 유엔대사: 공격을 예상했지만 이런 식으로 급격히 이뤄질 줄 몰랐다.

    ● 기자: 회교 국가들과 단체들 역시 마치 자신이 공격을 당한 듯 공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과격단체인 하마스의 정신적 지도자 야신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 야신 하마스 지도자: 미국의 침략은 아랍과 이슬랍 세계에 대한 공격.

    ● 기자: 리비아의 최고 지도자 카다피가 미국의 공격을 비난한데 이어 이란 역시 클린턴이 국내 문제를 감추기위한 의도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케냐와 탄자니아에서 발생한 美 대사관 폭탄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은 폭격이 있기 직전 파키스탄의 한 일간지를 통해 이스라엘과 미국간에 대한 철저한 성전을 촉구했습니다.

    MBC 뉴스 문호철입니다.

    (문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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