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들 환영]
● 앵커: 우리 정부의 오랫동안 이중국적 허용을 건의해 왔던 해외 동포들 특히, 미주 교민들은 정부의 이런 방침을 듣고 아주 반가워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종국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한글 간판이 줄지어 서있는 로스엔젤레스 한인타운은 한국경제와 직결돼 있습니다.
60만명의 한인 가운데는 한국과 무역을 하는 사람도 있고, 국내에 부동산 예금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고, 취업을 하거나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인들은 한국 여권을 가진 영주권자의 경우에도 외국인 취급을 받았다며 적극 환영하고 있습니다.
● 황의진 (미국 영주권자): 저희가 집을 사려고 했을 때도 여기 영사관에서 체류, 그러니까 거주 증명서를 띠어야 되는 그런 어려움도 있었구요.
● 특파원: 한인 단체들은 동포들의 국내 투자를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 서영석 회장 (LA 한인회): 조국에서 봉사할 수 있고, 조국의 경제건설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 특파원: 동포 2세들은 국내에서의 취업과 공직 허용으로 미국에서 교육받은 2세들의 국내 진출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찰스·김 사무국장 (한·미 연합회): 한국에 가서 1년동안 어학연수로 한국말을 배우고, 끝나고 나서는 1년 반동안 일하다 온 그런 케이스는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볼 때는 한국의 그 정책이 바뀌는 것이 저는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특파원: 한인들은 이중국적 허용의 핵심 쟁점은 병역 문제라면서 병역 문제에 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 뉴스 김종국입니다.
(김종국 기자)
뉴스데스크
교민들 재외동포특례법 환영[김종국]
교민들 재외동포특례법 환영[김종국]
입력 1998-08-25 |
수정 1998-08-2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