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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식중독균 검출 미국산 소시지 계속 유통[김효엽]

식중독균 검출 미국산 소시지 계속 유통[김효엽]
입력 1999-01-29 | 수정 199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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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중독균 검출 미국산 소시지 계속 유통]

    ● 앵커: 지난 주말 미국산 소시지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되자 농림부는 유통된 제품을 모두 회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1주일이 지난 아직도 작은 식품점에서는 이 소시지가 그대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김효엽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 잠실의 한 수입식품 가게에 가서 소시지를 사 봤습니다.

    주인이 꺼내준 소시지는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된 미국 손애플 벨리사의 제품입니다.

    ● 수입식품점 주인: 다들 먹는데요 뭐 우리도 먹어요.

    이거(라벨) 나나 보지 몰라요.

    ● 기자: 근처의 다른 가게 주인은 회수하러 오지를 않아서 손해를 보게 생겼다며 불만을 터뜨립니다.

    ● 수입식품점 주인: 도매는(회수하러) 오겠죠.

    이런 데는 안 팔리면 버리는 수밖에 없죠.

    ● 기자: 수입업체측은 제품 회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역부족임을 털어놓습니다.

    ● 수입업체 관계자: 다 일일이(판매)하는 거 우리는 모르죠.

    다 어디 가서 팔았는지…

    ● 기자: 식약청과 함께 수거에 나선 농림부 역시 주먹구구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 농림부 관계자: 시장 정보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구청 가서 어디어디(가게) 있을 것 같냐 물어보고 그렇죠.

    ● 기자: 이러다 보니 정작 소비자의 식탁과 가장 가까운 소규모 식품점은 거의 무방비상태입니다.

    그렇다고 불량 소시지를 먹게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 이향기(한국소비자연맹 분석실장): 만에 하나라도 한 가지라도 날것으로 먹어서 어떤 유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 강력하게 회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 기자: MBC뉴스 김효엽입니다.

    (김효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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