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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세영회장 퇴진. 정몽구체제 출범[고일욱]

현대차 정세영회장 퇴진. 정몽구체제 출범[고일욱]
입력 1999-03-02 | 수정 199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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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정세영회장 퇴진. 정몽구체제 출범]

    ● 앵커: 현대의 자동차 사업을 이끌어온 정세영 명예회장이 오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현대 측은 현대자동차가 이제 정주영 명예회장의아들인 정몽구 회장체제로 공식 출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일욱 기자입니다.

    ● 기자: 현대자동차는 오늘, 정세영 명예회장이 정몽구 회장에게 현대자동차 경영권을 넘겨주기 위해명예회장직과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세영 명예회장이 맡고 있던 현대자동차 이사회 의장직을 정몽구 회장이 겸직하게 됐습니다.

    ● 현대그룹 관계자: 원래 정몽구 회장 체제로 가게 돼 있으니까 모든 것 맡긴 것이다.

    ● 기자: 현대자동차는 정세영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몽구 부회장은 그대로 부회장직을 유지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현대자동차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세영 명예회장 측이 정몽구 회장 측 인사를 이사진에서 배제해 현대자동차 경영권을 둘러싼 힘겨루기 양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기아인수 직후 정주영 명예회장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회장으로 정몽구 회장을 낙점했을 때 이미 정몽구 회장 체제가 예견된 바 있습니다.

    MBC뉴스 고일욱입니다.

    (고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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