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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렬여성- 교도관 서호영. 법정경위 한수영 등[박성호]

맹렬여성- 교도관 서호영. 법정경위 한수영 등[박성호]
입력 1999-03-08 | 수정 199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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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렬여성- 교도관 서호영. 법정경위 한수영 등]

    ● 앵커: 조금전 경찰 내부에서 금녀의 벽을 깬 사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마는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오던 분야에서맹렬하게 뛰는 여성들이 또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과실범 1,100여 명이 수용된 수원 교도소, 재소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교화를 담당하는 몫을 한 여성이 도맡고 있습니다.

    사회사업이라는 대학전공을 살려 10년째 이 일을 하고 있는 서호영 계장, 교도소 직원이라고 밝힐 땐 아직도 묘한 시선을 받는다면서도 재소자들의 새 삶을 돕는다는 데 큰 자긍심을 나타냅니다.

    ● 서호영(수원교도소 교무과 계장): 출소해 가지고 감사했다고 전화가 오고, 나 지금 잘 살고 있다고 전화가 오고, 이럴 때 굉장히 내가 여기에 온 게 보람이 있구나…

    ● 기자: 재판의 질서유지를 담당하는 법정 경위도 더 이상 남자들만의 직업은 아닙니다.

    국내 유일의 여성 법정 경위인 한수영 씨, 여성들에게 하나도 벅찰 일이 아니라면서 나름대로의 강한 소신을 피력합니다.

    ● 한수영(서울 고등법원): 재판의 업무를 보좌한다는 것은요, 대한민국 사법 질서가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기자: 법대 졸업 후 7년째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황선조 씨, 소송관계 서류와 법률 검토, 의뢰인과의 1차 상담 등 변호사 업무를 보조해 실질적으로는 사무장 역할까지 하는 황씨의 직함은 책임연구원입니다.

    미국의 대형 법률사무소에서는 쉽게 볼 수 있지만 국내에서 여성 연구원은 황씨 뿐입니다.

    ● 황선조(정해원 법률사무소 연구원): 세심한 곳까지 신경을 쓸 수 있는 여성들이 이쪽에 진출하는 것이 제 생각으로는 상당히 유리한 일이라고, 장점이라고 생각하구요…

    ● 기자: 여자라고 차별받아서도 안 되지만, 여자라고 해서 부각되는 일도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는 게 이들 맹렬 여성들의 한결같은 주문입니다.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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