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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북한사업전담 현대아산 창립- 북, 화환보내[최장원]

북한사업전담 현대아산 창립- 북, 화환보내[최장원]
입력 1999-03-16 | 수정 199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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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사업전담 현대아산 창립- 북, 화환보내]

    ● 앵커: 현대그룹에 북한사업을 전담할 주식회사 현대 아산이 오늘 창립기념식을 가졌는데 눈길을 끈 게 있습니다.

    북한 측에서 보내온 축하 화환과 전문이었습니다.

    최장원 기자입니다.

    ● 기자: 주식회사 현대 아산이 창립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현대는 당초 북한 측 파트너인 조선아시아 태평양 위원회와 금강산 관광 총회사의 관계자들을 초청했으나 북한 측은사람들을 참석시키는 대신 축하 리본과 전문을 보내왔습니다.

    당초 꽃바구니를 보낼 예정이었던 북한 측은 꽃바구니를 현대 측이 준비해주면 비용을 나중에 지불하겠다며 조선 금강산 총회사의 이름이 적힌 축하 리본을 금강산 유람선인 봉래호 편으로 보내왔습니다.

    현대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사회주의 국가의 고위 인사들이 즐겨 찾는다는 안쓰리엄이라는 이름의 꽃을 준비했습니다.

    북한 측은 또, 팩스로 보낸 축전을 통해 남북 경제협력 사업이 조국통일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남한의 기업 행사에 북한이 축전과 꽃을 보내온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현대 아산은 앞으로 금강산 종합개발 사업과 서해공단 조성사업 등 현대가 추진하는 모든 대북 사업들을 총괄하게 됩니다.

    MBC뉴스 최장원입니다.

    (최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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