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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검찰총장 스크라토프 섹스비디오 공개파문[최창영]

러시아 검찰총장 스크라토프 섹스비디오 공개파문[최창영]
입력 1999-03-19 | 수정 199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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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검찰총장 스크라토프 섹스비디오 공개파문]

    ● 앵커: 러시아에서는 검찰총장의 성추문이 터져 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성 추문의 증거로 공개로 된 비디오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창영 기자입니다.

    ● 기자: 어젯밤 러시아 국영TV 앵커는 이례적인 코멘트를 했습니다.

    ● 러시아 RTR-TV 앵커: 18세 이하 청소년은 보지 마십시오.

    ● 기자: 곧이어 TV 화면에는 포르노 비디오 같은 장면이 나옵니다.

    두 여자와 함께 있는 사람은 권력의 핵심에 있는 검찰총장 스크라토프, 인터넷을 통해서도 이 장면은 여과 없이 흘러들었습니다.

    화면의 주인공이 검찰총장이 맞느냐 안 맞느냐는 이젠 논란거리가 아닙니다.

    비디오가 어떻게 방송까지 타게 됐는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미트로파노프(자유민주당): 대통령, 정부, 공산주의자, 의회와의 권력다툼에서 나왔다.

    ● 기자: 스크라토프 총장은 지난 1일, 정부발주 공사 비리 수사를 하다가 압력을 받자 돌연 사표를 냈습니다.

    그러나 그의 해임안은 이틀 전상원에서 부결됐습니다.

    곧이어 이 비디오가 공개됐습니다.

    비디오에 정치적 음모가 개입됐음을 모두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그에 대한 도덕적 비난보다는 부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는 동정론이 더 힘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창영입니다.

    (최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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