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시험 쉽다. 출제방법, 배점 작년 동일[윤도한]

[올 수능시험 쉽다.

출제방법, 배점 작년 동일]

올해 대학 수학능력시험도 작년처럼 쉽게 출제되고 출제방법과 배점도 지난해와 같습니다.

윤도한 기자입니다.

● 기자: 올해 수학능력시험은 난이도나 문제 유형, 출제 방향 등 모든 면에서 작년과 비슷합니다.

수학능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 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 학교 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올해 수능시험도 상위 50%의 영역별 평균점수가 100점 만점에 75점 정도 되도록 쉽게 출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쉽게 출제됐던 언어영역은 다소 어렵게 출제되며, 또 어렵게 출제됐던 수리탐구 1 영역은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360점 이상의 고득점자도 지난해처럼 약 3만명 정도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평가원은 통합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많이 출제하며, 언어와 외국어 영역의 경우 교과서 밖의 지문을 더 많이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박도순(한국 교육과정평가원 원장): 어떤 특정한 내용을 암기하는 것보다는 개념과 개념간의 관계를잘 이해하고 연계시켜 보는 것이 가장 공부하는데 핵심을 두어야 할 요소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기자: 수능시험 원서교부와 접수는 오는 9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그리고 수능시험은 11월 17일 치러지며, 성적은 한달 뒤인 12월 17일 통지됩니다.

평가원은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지금까지 한 교실에 40명씩 시험을 치르던 것을 32명으로 줄이고 감독관도 만 8천명을 증원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도한입니다.

(윤도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