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오늘 개시 멀티미디어 전화 시범통화]
● 앵커: 오늘부터 멀티미디어 시내전화 서비스가 시작이 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새로운 시내전화 서비스를 이용한 영상 전화를 시범 통화했습니다.
권재홍 기자입니다.
● 김대중 대통령: 화면이 아주 깨끗하게 잘 보이는데요.
-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을 해서 그렇습니다.
● 기자: 시내 전화선을 이용한 영상전화 시대의 개막은 제2 시내전화 사업장인 하나로통신이 광케이블을 직접 가정까지 연결함으로써 가능해졌습니다.
무엇보다 1대의 전화로 통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보통 전화선보다 인터넷 속도가 100배 정도 빠르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컴퓨터는 기존 전화선에 연결이 돼 있고요, 이 컴퓨터는 새로 나온 멀티미디어 전화선에 연결이 됐습니다.
인터넷을 할 때 얼마나 속도 차이가 나는지 직접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왼쪽에 있는 것이 멀티미디어 전화를 이용한 인터넷인데 속도는 물론이고 동화상의 화질도 기존의 보통 전화선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
문제는 서비스 지역이 아직은 서울, 부산, 인천, 울산 등 4대 도시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큰 빌딩에 국한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정보통신부의 국정개혁 보고 핵심도 앞으로 10조원을 투자해서 전국의 통신망을 고속화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인터넷 쇼핑 같은 전자상거래를 발전시켜서 신산업을 육성함으로써 100만 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보고했습니다.
MBC뉴스 권재홍입니다.
(권재홍 기자)
뉴스데스크
김대중 대통령 오늘 개시 멀티미디어 전화 시범통화[권재홍]
김대중 대통령 오늘 개시 멀티미디어 전화 시범통화[권재홍]
입력 1999-04-01 |
수정 199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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