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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업 광고비 20% 감소로 접대비, 기밀비도 감소[민병우]

작년 기업 광고비 20% 감소로 접대비, 기밀비도 감소[민병우]
입력 1999-04-01 | 수정 199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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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기업 광고비 20% 감소로 접대비, 기밀비도 감소]

    ● 앵커: 우리나라 기업들은 형편이 어려웠던 작년 1년 동안 광고비를 20%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접대비와 기밀비도 큰 폭으로 줄였습니다.

    민병우 기자입니다.

    ● 기자: 451개 상장기업의 작년 광고비는 모두 2조 900억 원, 1년 전보다 21% 줄어든 액수입니다.

    기업별로는 해외 광고에 50%이상을 투입한 삼성전자가 2,600억 원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SK텔레콤은 1,100억 원, LG 화학이 940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작년 후반기부터는 기업들의 광고비 지출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이종원(LG화학 광고팀 과장): 각종 데이터를 통해서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것도 있고요,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도 상당히 살아나는 걸로 봐서는 작년 대비해서 한 20% 이상은 증가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기자: 세법 개정에 따라 손비로 인정되는 접대비 한도가 줄어들면서 기업들의 접대비와 기밀비도 1년 전보다 30% 이상 감소한 2,089억 원에 그쳤습니다.

    MBC뉴스 민병우입니다.

    (민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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