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전동차 마구 도입해 서울 지하철 적자 누적[정연국]

전동차 마구 도입해 서울 지하철 적자 누적[정연국]
입력 1999-04-04 | 수정 1999-04-04
재생목록
    [전동차 마구 도입해 서울 지하철 적자 누적]

    ● 앵커: 서울 지하철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적자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감사원이 조사해봤더니 수요예측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정연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서울 지하철 2기, 그러니까 5호선과 7, 8호선의 하루 평균 이용승객은 120여만 명입니다.

    그런데 서울지하철 건설 본부는 배나 많은 250여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 결과 전동차를 필요량보다 200량이나 더 사들였고, 유지관리비도 해마다 60억 원을 더 쓰고 있습니다.

    역무자동화 설비도 830여 대나 많이 설치했습니다.

    1,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미리 투입돼 허비된 것입니다.

    연간 4,000억 원의 지하철 운영 적자와 지하철 요금 인상의 원인이 됐습니다.

    지하철 6호선의 한 구간에서는 지하 수위를 고려하지 않은 채 공사해 200여 m의 노반이 37cm나 떠올랐습니다.

    ● 명계복(감리단장): 안전한가 안한가를 검토를 해보고, 이것이 완전하다 판단이 서면은 인제 이 상태에서 보수공사를 하는 걸로…

    ● 기자: 뿐만 아니라 터널을 잘못 뚫어 콘크리트로 다시 채우면서 26억 원의 공사비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감사원은 건설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광역전철 계획에 중복노선이 있는 등 타당성 검토가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계획을 재검토하라고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정연국입니다.

    (정연국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