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방문 리허설]
● 앵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안동 방문을 앞두고 안동은 연일 분주합니다.
오늘은 주한 영국대사의 부인이 안동을 방문해서 여왕의 방문 일정을 최종 점검했습니다.
안동 유선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최종 리허설에서는 주한 영국대사 부인이 엘리자베스 여왕의 역할을 대신했습니다.
여왕은 먼저 화회마을의 충효당을 방문해서 김치와 고추장 담는 모습을 본 뒤 앞마당에서 기념식수를 합니다.
여왕은 이어 10여m 떨어진 담연제까지 걸어가며 이때 바로 옆 밭에서는 전통적인 밭갈이가 연출됩니다.
담연제에서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관람한 여왕은 이곳에서 궁중 차림의 83번째 생일상을 받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마지막으로 봉정사를 방문해 목어와 북치는 모습을 감상합니다.
주한 영국대사관 직원들은 리허설을 끝내고 방문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 스미스 브라운 영국대사: 오늘 리허설은 잘 됐다.
도와준 분들께 감사드린다.
● 기자: 여왕 방문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늘도 화회마을에는 만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려 여왕 방문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선경입니다.
(유선경 기자)
뉴스데스크
안동,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방문 리허설[유선경]
안동,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방문 리허설[유선경]
입력 1999-04-11 |
수정 199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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