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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 방한. 김대중 대통령과 정상 환담[김경중]

엘리자베스 여왕 방한. 김대중 대통령과 정상 환담[김경중]
입력 1999-04-19 | 수정 199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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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자베스 여왕 방한, 김대중 대통령과 정상 환담]

    ● 앵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오늘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1883년 두 나라가 수교한 이후 처음으로 맞게 된 영국의 국가 원수입니다.

    김경중 기자입니다.

    ● 기자: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과 부군 에든버러 공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 도착해 김대중 대통령 내외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양국 정상은 곧바로 본관 앞 대정원으로 이동해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양국 국가가 연주된 뒤 두 정상은 나란히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김 대통령이 우리 측 환영인사들을 소개하자 엘리자베스 여왕도 왕실 수행원들을 하나하나 직접 소개했습니다.

    양국 어린이들의 환영 속에 두 정상은 무게차를 타고 행사장을 둘러봤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특히, 취타대의 복장에 관심을 보이자 김 대통령은 우리의 전통 의상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환영식을 마친 엘리자베스 여왕 내외는 방명록에 서명함으로써 역사적인 방한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김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어 정상 환담에 들어갔습니다.

    김 대통령은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영국이 보내준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엘리자베스 여왕은 안동 하회마을 등 우리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났습니다.

    ● 박선숙(청와대 부대변인): 여왕께서는 한국의 문화와 어린이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표시하셨습니다.

    분위기는 아주 화기애애했습니다.

    ● 기자: MBC뉴스 김경중입니다.

    (김경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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