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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고급 위스키 판매전 치열. 외국업체도 가세[유재용]

고급 위스키 판매전 치열. 외국업체도 가세[유재용]
입력 1999-04-21 | 수정 199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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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 위스키 판매전 치열, 외국 업체도 가세]

    ● 앵커: IMF 체제이후 한동안 소비가 줄어 움츠러들었던 최고급 위스키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때를 놓칠 새라 세계적인 위스키 제조업체들이국내에서 치열한 판매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유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주령 15년 이상의 이른바 슈퍼프리미엄급 최고급 위스키 가운데한국 사람들에게 단연 인기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 김영만(양주매장직원): 발렌타인 17년이 잘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사람 70%이상이 많이 사 가시고 계십니다.

    ● 기자: 그런데 어제부터 이 위스키의 라이벌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새로 나온 씨바스리갈 18은 최고급 위스키 시장에서 선두주자인 발렌타인보다 숙성 연도가 딱 1년이 깁니다.

    씨바스리갈 18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 상륙했습니다.

    최고급 위스키를 마시는 상류층의 소비가 이미 살아났고, 경기가 좋아지면 한때 세계 최고의 성장율을 보였던 한국 위스키 시장이 다시 폭발적으로 커질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입니다.

    - 한국 사람들의 위스키에 대한 입맛은 어떻다고 보십니까?

    ● 고종태(씨그램 마케팅팀 팀장): 전반적으로 굉장히 섬세합니다.

    한번 자기 브랜드되면 계속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 기자: 발렌타인을 생산하고 있는 세계 3위의 얼라이드 도맥사도 선점한 시장을 지키기 위해 한국 판매를 담당할 합작선을 찾거나 한국지사를 세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고급 위스키시장을 놓고 다국적 기업 간에 때 아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재용입니다.

    (유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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